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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메밀국수집 시청역 유림면

유키공 2018. 6. 19. 09:00

지하철 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50년 전통의 서울 3대 메밀국수집 유림면이 있습니다.  사진처럼 간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적혀있지만, 1962년부터 영업을 해왔다고 하니 56년된 맛집이네요.^^  유림면은 서울 3대 메밀맛집으로도 손꼽히는 곳으로 서울미래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된 식당이기도 합니다.


유림면


유림면은 1층과 2층에 매장이 있는데요.  

메밀국수 8,000원, 비빔메밀 9,000원, 냄비국수 8,000원의 입니다.  

메뉴들이 8,000원에서 9,000원대의 가격대이고 요금은 선불입니다. 


유림면


유림면


유림면이 유명한 이유는 음식이 맛있고 오래된 식당이기도 하지만 예전에 엄청나게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유림면에서 국수도 먹고 전지현에게 포장까지 해서 가져가 더 유명해졌다 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메밀국수맛집답게 깔끔하면서 담백하고 메밀 향도 나고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라 해장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다른 곳은 밀가루 향이 조금 나는데 유림면 메밀국수는 밀가루 향이 전혀 나지 않아요. 식감이 약간 거칠고 툭툭 끊어져서 호불호가 갈릴거 같지만 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섞여 더욱 감칠맛이 살아있는 유림면의 냉메밀국수는 참다랑어를 사용하여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덜 하고 은은하게 깊은 맛이 납니다.


메밀국수



메밀국수 맛집에서 냄비국수도 같이 먹었는데요. 냄비국수도 또한 맛있습니다^_^.  계란이랑 어묵도 들어가 있구요.  쑥갓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맛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냄비국수인데 면발이 아주 통통 합니다. 면발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요 상당히 탱탱하고 쫀득한 면발입니다. 게다가 국물이 잘 스며들어 국물과 면의 조화가 좋습니다. 진한 국물에 짭쪼름하고 뜨끈한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그 국수맛입니다.  

물론 양이 좀 적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저의 입맛에는 꽤 잘 맞았던 냄비국수입니다. 



그리고 단무지도 공장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단무지 같았습니다.  보통의 단무지에 비해서는 색깔이 노란색이 덜했거든요.  단무지 역시 맛있습니다.



유림면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휴무일이라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 합니다.


50년 전통의 서울 3대 메밀국수집 유림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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