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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픽싱(refixing) 이란?

유키공 2019. 9. 18. 15:56

리픽싱(refixing)은 가격 재조정을 뜻하는 말로 주식시장에서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함께 쓰입니다.

한 투자자가 CB와 BW를 사들이면 이를 정해진 기간 내에 해당 투자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때 해당 투자회사의 주가가 행사가액 밑으로 대폭 떨어지면 이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를 리픽싱이라고 합니다.

리픽싱은 일종의 계약이기 때문에 해당 CB와 BW에 이 조항이 있어야 효력을 발휘합니다. 
보통은 리픽싱일 이전 5일 동안의 평균 주가가 행사가액보다 낮으면 평균 주가로 행사가액을 대체합니다

CB와 BW를 발행한 기업 입장에서는 리픽싱을 통해 행사가액을 낮추면 낮은 금리 수준에서 자금조달을 지속할 수 있고 주식 전환을 유도해 재무 건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CB와 BW는 발행 기업의 부채로 잡히지만, 주식으로 전환하면 자본으로 바뀌는데 대다수의 CB와 BW는 주식 전환이라는 권리 때문에 표면금리가 아주 낮거나 0%인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주가가 급등락하면 리픽싱 후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 전환과 함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전환으로 급작스럽게 주식의 수가 늘어 주가가 더욱 내려가거나 이후 주가가 정상화했을 때 차익실현만 우세해지는 상황 등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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