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아름다운미소)

선유도역 수제 베이커리 파니피카(PANIFICAR) 본문

일상/즐겨찿는

선유도역 수제 베이커리 파니피카(PANIFICAR)

유키공 2018. 1. 19. 09:00

살짝 반지하느낌의 가게에서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솔솔~얼핏봐서는 소품샵 같아요. 파니피카르(Panificar : 포르투칼어로 빵을 굽다~^^) 빵집 이름이 참 난해합니다.^^ 조명 때문인가요?창문 안쪽으로 보이는 빵가게 내부 참 포근하고 따듯해 보입니다.들어서면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진한 버터 풍미가 일품인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과자 갈레트부르통 스타벅스의 클래식콘과 맛이 비슷하지만 버터향이 강하고 조금더 고소합니다.


갈레트부르통


"기와"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튀일"은 바삭한 프랑스 쿠키 입니다.갓구워 뜨거운 상태에서 둥글게 모양을 잡아 내는것이 가장 큰 특징 입니다.고소한 아몬드가 듬뿍~바삭 바삭 아몬드 튀일 입니다.커피와도 잘 어울릴것 같아요~ 


아몬드 튀일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구움 과자 휘낭시에~


휘낭시에프랑스의 빵 종류로 식사로 때우기 보다는 모양과 크기가 작아 후식용으로 자주 즐긴다 합니다. 간식으로도 좋겠네요. 파리 주식거래소 근처에서는 새해마다 딜러들끼리 선물을 나눠주는 풍습이 암묵적으로 있었다고 하는데, 증권가의 한 빵집에서 한 제빵사가 경제에서 가장 귀하고 영원한 존재로 평가받는 "금괴"를 고안하여 금괴모양의 작은 빵을 만드는데. 이것이 피낭시에의 유래라고 합니다. 피낭시에라는 단어 자체가 불어에서 금융가를 뜻하는 형용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엔 그 맛과 부드러움때문에 금괴 말고 다양하게 모양을 응용하여 만들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피낭시에를 나눠주며 금전운을 빌기도 합네요^^.


휘낭시에


다양하고 예쁜 케이크도 눈에 뜁니다. 제빵사님의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흔적이 가게 곳곳에 있네요.^^

좀 늦은시간 이라서 빵의 종류가 많이 빠져서 아쉬웠습니다. 단팥빵과 초코 모닝빵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는 빵집 내부에는 예쁜 소품들도 가게 곳곳에서 찿아볼수 있어요.

프렌차이즈 빵들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맛의 차이가 엄청난 선유도역 맛나는 수제 빵집 파니피카(PANIFICAR) 였습니다.



Comments